임신 중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에 노출된 여성은, 본인은 물론이고 태어난 아들의 갑상선 호르몬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의 브렌다 에스케나지 박사가 임신 3~6개월된 여성 335명과 이들의 신생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임신한 여성의 소변 중 비스페놀 A의 농도가 높을수록 산모와 출생 후 남자 아기의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 아기에게서는 이런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생아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인지 기능과 운동 발달이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병과 식품이나 음료 캔 내부, 영수증으로 쓰이는 감열지, 수도관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보건 전문지 '환경보건 관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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