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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낙뢰 사고 유족 현지 도착…장례 논의

<앵커>

스리랑카에 봉사하러 갔다가 안타깝게 낙뢰를 맞고 숨진 2명의 유가족들이 오늘(8일) 새벽 현지에 도착해 장례 절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낙뢰 사고로 숨진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 봉사단원 2명의 유가족과 코이카 대책반원들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했습니다.

고 김영우, 장문정 씨의 유가족과 대책 반원 등 7명은 현지 도착 직후 콜롬보 시내의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사고 지역에서 후송된 사망자들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코이카는 밝혔습니다.

유가족과 대책반은 오늘 중 장례 절차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대책반 일원으로 현지에 도착한 의료진이 윤수연 씨 등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현지에서 치료를 계속할지, 국내로 후송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현지 시각으로 그제 오후 5시쯤 스리랑카 남부 해발 1400m 고산지대인 하푸탈레에서 발생한 낙뢰 사고로, 김영우 씨 등 2명이 숨졌고, 윤수연 씨 등 3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들은 동료 단원의 거처를 찾아가 생활 정보를 교환한 뒤 주변을 둘러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코이카 측은 전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봉사단원들은 지난해 7월과 올해 8월 파견돼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음악, 자동차 기술 등을 가르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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