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주요 은행과 보험사 43곳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 유가증권에 투자해 입은 손실액이 3조 9736억 원에 달한다고,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중 은행 10곳이 투자한 금액이 8조 3000억 원인데, 이 가운데 26%가 넘는 2조 2000억 원이 손실로 처리됐습니다.
종류별로는 파생상품 손실이 89%로 가장 높았고 주식투자, 펀드, 현금 채권 등의 순이었습니다.
보험사들의 손실률은 4~5%로 은행보다 국외투자 성적이 나은 편이었습니다.
보험사들은 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했지만 은행은 파생상품과 주식에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는 바람에 손실이 컸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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