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빛이 완연하죠. 산은 붉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초등학교에선 가을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가을 산.
파란 하늘과 만나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냅니다.
산 중턱 고즈넉한 산사에도, 투명한 계곡 주변에도 가을 산을 눈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힘들게 오른 정상.
이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있을까.
선선한 가을바람에 흘렸던 땀이 금새 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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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엔 가을의 전령사 억새꽃이 만개했습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흔드는 억새꽃에서 등산객들은 가을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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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선 가을 운동회가 한창입니다.
아이들은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민속놀이 고싸움도 벌이고 강강술래도 돌며 신이 났습니다.
[장서영/5학년 : 부모님과 함께 경기하고 친구들과 재밌게 뛰어놀 수 있어서 좋고요.]
운동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계주 달리기.
바통을 놓치며 실수도 하지만,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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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를 매고 마라톤에 나선 사람들.
벌써 10회째를 맞은 벤처인 마라톤 대회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씨에 벤처인들은 도로 위를 달리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박영일,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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