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20일간의 일정으로 오늘(5일) 시작됐는데, 첫날부터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대선을 불과 두 달 남짓 앞둔 상황인 만큼 대선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5일) 정무위와 기재위, 외교통상위 등 11개 상임위원회별로 20일 동안의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국감은 대선주자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행안위 국정감사에서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회의 시작 1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교과위 국감에서도 날 선 검증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최필립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의도적인 정치 공세라 맞서면서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습니다.
국방위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NLL 평화수역 선포 발언을 놓고 여야 간에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국감 기간 동안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과 올케 서향희 변호사의 저축은행 관련 의혹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이에 맞서 '노무현 정권의 실정론'을 앞세워 문재인 후보를 겨냥하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도덕성 문제를 집중 거론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