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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카드 현금 서비스 '돌려막기' 못한다

<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이제는 리볼빙 서비스로 카드 돌려막기 하는 게 안된다고요?



<기자>

리볼빙 서비스라는건 카드 이용대금 중 일부분만 결제를 하고 남은 액수는 이자를 내고 다음 달로 미루는 방식을 말합니다.

본래 취지는 일시적으로 잔고가 부족할 때 그거의 편의를 봐주는 개념인데, 이것이 돌려막기로 악용이 되고, 무엇보다 금리가 20% 이상 고금리라는 점에서 가계빚 우려를 점증시킨다, 그런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김영기/금융감독원 상호여전감독국장 : 현금서비스를 계속 리볼빙 전환하는 건 처음부터 자금융통을 오랜기간 쓴 그런 용도이기 때문에 카드론으로 유도하는 방향으로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 현금서비스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자 리볼빙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현금서비스 리볼빙 금리가 20%가 넘으니 15~17% 정도인 카드론 쪽으로 대체, 흡수한다는 그런 생각인 것입니다.

현재 리볼빙 서비스 이용자가 128만 명, 금액 1조 9천억 원인데, 연체율이 5.5%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 현금서비스 리볼빙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 여러 장의 카드로 최소한의 결제만 하면서 현금 서비스를 연장해가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지는 셈입니다.

일단 신규 취급분부터 시작을 해서 점차 장기적으로 전체 현금서비스 리볼빙을 중단시킬 방침입니다.

---

<앵커>

최근 극동건설이 부도난 것을 보면 중대형 건설사들도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죠?

<기자>

네.

그래도 덩치 큰 건설사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수주난이라든지 자금난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100대 건설사 가운데 27곳이 법정관리라든지 워크아웃 상태에 놓여져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건설사 부도가 나면 하청업체, 또 그 밑의 하청업체, 마지막에는 건설 근로자들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 중견건설사들의 문제가 생겨서 해외수주가 줄어들게 되면 국내 경쟁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작은 건설사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진다는 그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결국 자연히 건설관련 업종 전반에 찬물을 끼얹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시공능력 상위 50대 건설사 가운데 8곳이 자본잠식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자본금을 까먹고 부채로 버티는 것을 우리가 자본잠식이라고 말하는데, 이마저도 다 바닥나면 도산에 이르는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벽산건설, 풍림산업, 남광토건은 완전자본잠식 상태고요.

금호, 진흥, 동아, 한일, 삼호건설 이런 것들은 부분잠식 상태입니다.

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큰 업체들이죠.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곳이 30곳에 달해서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주상황이 녹록지 않고 건설사에 대한 위험을 크게 보기 때문에 현재 은행이라든지 회사채 발행 통한 자금조달이 막혀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개별 가계 문제, 금융기관 건전성, 건설사 부실로 전방위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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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긁은 후에 지금까지 사용액 얼마다 문자메시지로 받으면, 이렇게 많이 썼나 움찔 놀라곤 합니다.

앞으로 모든 카드사가 이런 누적이용액 알림서비스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삼성와 하나SK, 현대, 롯데, KB국민, BC카드 등은 지난달부터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카드 사용 승인 내용과 누적 이용 금액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서비스 하지 않았던 업계 1위 신한카드도 오는 22일부터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문자메시지 가입 고객 가운데 원치않는 경우를 빼고 카드 누적액을 실시간으로 통보해주는데, 여기서 법인카드와 체크카드는 제외됩니다.

이렇게 모든 카드사가 동참하게 되면서 연말까지 이 서비스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자신이 그동안 긁은 총액이 찍히기 때문에 카드 쓸 때 좀 더 신중해져 과소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외상거래인 카드사용액도 역시 가계빚의 일종입니다.

충동구매가 아니라 꼭 필요한 만큼 쓰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방편으로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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