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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서울광장서 8만 명과 신명 나는 놀음판

<앵커>

구름처럼 모여든 8만 인파가 말춤을 추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세계를 휩쓴 강남스타일의 주인공 싸이의 서울광장 신명 난 한마당 축하 공연을 벌였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광장에서 열린 싸이의 대국민 콘서트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습니다.

'라잇 나우'를 비롯해 '연예인', '새' 등 히트곡들이 이어지자 서울 광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함께 뛰고, 부르며 한바탕 놀음판이 벌어졌습니다.

싸이를 국제 가수로 만든 '강남 스타일'을 부를 때는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함께 말춤을 추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8만 관객이 운집한 오늘(4일) 공연은 강남 스타일이 빌보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서울 광장은 물론 주변 도로까지 점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1명이 실신하거나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휴대전화나 무선 인터넷 사용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싸이의 공연을 생중계하는 유튜브는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비스 장애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서울 광장에 5만 명 이상이 운집한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겁 거리 응원 전 이후 2년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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