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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롬니가 오바마 몰아붙여"

NYT  "롬니가 오바마 몰아붙여"
3일(현지시간) 밤 벌어진 미국 대통령 후보간 첫 TV 토론에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경제 분야의 실정 문제로 몰아붙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 평가했다.

NYT는 이번 첫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는 문제에 토론 대부분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특히 롬니 후보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공격했고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데 주력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비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에게 인내해줄 것을 간청했고 정책 변화가 있다면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경제회복이 사라질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두 후보는 세제문제와 재정적자, 정부의 역할 등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으며 서로 상대방 후보가 책임을 회피하고 유권자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NYT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토론회는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대학교수 간에 이루어진 세미나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면서 두 후보는 모두 자신의 정책이 미국 중산층의 삶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둘의 토론은 종종 근거없는 논쟁으로 빠지거나 유권자들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흘러가곤 했다고 전했다.

롬니 후보의 전략이 자신의 구상이 대통령의 것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이는 성공했다고 NYT는 평가했다.

이에 비해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가 특정한 정책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상대 후보가 공격적으로 몰아붙인 반면 오바마는 연단이나 메모 쪽으로 시선을 자주 떨궜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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