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에 한ㆍ일 재무장관이 만나 양국의 통화스와프 연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일 "연차총회 기간 양국 장관이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갖게 되지 않겠느냐"며 "만나게 되면 통화스와프 연장 관련 논의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양자면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지는 않은 상태다.
IMFㆍWB 연차총회는 11~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양국 재무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회의 또는 모임은 11일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업무만찬, 12일 세계농업식량안보프로그램(GAFSP), 13일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조찬 등이다.
이 세 모임에서 각국 장관이 영문 알파벳 순서로 자리에 배치되면 한ㆍ일 재무장관은 자연스럽게 나란히 앉게 돼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일본 측 관리도 이날 이번 연차총회에서 "현재 (양국 장관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며 양국 장관이 만나면 통화스와프 연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한ㆍ일 양국은 지난해 10월 통화스와프 규모를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늘렸다.
이달 31에 그 시한이 만료된다.
기재부 측은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 중"이라며 구체적인 연장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내주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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