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싸이가 오늘(4일) 밤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엽니다. 지금 이미 수많은 인파가 모여서 말춤을 추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열기가 대단해 보이네요?
<기자>
네, 화면으로도 느껴지십니까?
이곳은 아직 조명도 켜지지 않았지만 군데군데에서 말춤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공연까진 2시간 가까이 남았는데 벌써 이곳 열기는 그 어떤 공연 못지 않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곳 시청광장 잔디밭은 월드스타 싸이를 보러 온 관중들로 진작에 가득 차서 발 디딜 틈이 없고요, 퇴근하고 뒤늦게 몰려드는 시민 들은 차도로까지 나서서 축제를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현진/관객 : 싸이 볼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좋고 기분 들떠서 기분 완전 업그레이드에요. 지금]
[제시카/브라질 : 브라질에서 왔는데 브라질 사람들은 싸이를 무척 좋아해요. 친구들도 꼭 이번 행사에 가서 어땠는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애초 경찰은 오늘 공연을 보기 위해 5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시민들은 물론 외신 기자단까지 지금 보시다시피 5만 명은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객들이 시청 주변 대로까지 꽉 들어차 있어 경찰은 차선을 하나하나 통제하고 있는데요, 공연이 시작되면 세종로 전체의 교통이 통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 차로 움직이시는 분들은 시청 주변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월드컵 이후 2년 만에 모인 대규모 인파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곳곳에 배치됐고요, 이동통신사는 임시 기지국까지 설치했지만 휴대전화가 제대로 터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싸이의 공연은 잠시 뒤 밤 10시부터 시작돼서 자정을 훌쩍 넘어서 끝날 예정인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됩니다.
지하철과 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니까 귀가하실 땐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편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이용한,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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