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이 윤석금 회장의 경영배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제도개선에 착수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법정관리 제도가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웅진그룹 채권단이 윤석금 회장의 경영배제를 법원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내일(5일) 열리는 법원 심문에서 윤 회장을 관리인에서 배제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채권단이 법원 심문을 하루 앞두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윤 회장의 경영권 유지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기업 구조조정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오늘 오전 간부회의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도모하고 이해 관계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기업 구조조정 제도 전반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이 회생보다는 경영권 유지와 채무감면을 노려 법정관리로 '도피'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웅진그룹 채권단 "윤석금 회장 경영배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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