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안 후보의 이력을 보면 벤처의 표본이라기보다는 대기업 인큐베이터에서 자랐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최고위원은 오늘(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는 재벌의 횡포를 '삼성 동물원'에 비유해 비난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재벌의 도움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최고위원은 안철수연구소가 지난 1997년 재정난에 빠졌을 때 삼성SDS로부터 25% 지분투자를 받았는데 이는 삼성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였다며 이 연구소는 삼성의 첫 투자라는 명성을 등에 업고 성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시기는 삼성이 편법적인 경영권 상속을 위해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악용한 직후라며 안 후보도 삼성의 수법을 배웠는지 지난 1999년 10월 액면가 25억원짜리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 뒤 1년 후 주식으로 바꿔 300억원 안팎의 평가이익을 얻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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