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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앵커>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거듭난 부산 국제영화제가 오늘(4일) 개막합니다. 벌써 17회째입니다. 개막식 사회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영화 색계의 주인공 탕웨이가 맡았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 부산에 영화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지난해보다 일정이 하루 늘었습니다.

두 번의 주말상영을 통해 관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개막식 사회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국민배우 안성기가 맡습니다.

외국배우가 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아시아의 다양성.

그만큼 여느해 못지않게 다양한 주제의 풍성한 작품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세계 최초로 개봉되는 월드프리미어 90편 등 75개국 300여 편의 영화가 선보입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영화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많은 국내외 영화인들도 부산을 찾습니다.

개막작 주인공인 곽부성과 양가휘를 비롯해 장쯔이, 장백지 등 중화권 인기배우들이 직접 영화제를 빛냅니다.

영화인들을 그냥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다는 것도 부산국제영화제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관객과의 대화가 320차례나 마련되는데 전 세계 영화제 가운데 단연 최고입니다.

지난해 급하게 문을 연 영화의 전당이 올해엔 완전한 모습을 갖춘 것도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만 영화 '여친남친'이 7초 만에 매진되는 등 올해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지만 매진된 영화라도 20% 현장판매분이 있어 상영 당일 일찍 나선다면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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