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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낮은 적금 금리, 서민 돈 어디에 맡겨야 할까

<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요즘에 예금, 적금 금리가 너무 낮아서 서민들이 돈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난감한 실정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몇해 전만해도 특판상품 연 6~7% 금리 주고 그런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연 5% 이자주는 상품은 완전히 없어졌고, 4%대 주는 상품도 1%에 불과해서, 거의 없는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투자자들이 안전성이라든지 원금보장 같은 가치를 우선하다보니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율 뺀 실질금리가 1% 남짓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도, 시중자금이 크게 몰리고 있는 겁니다.

8월 말 기준으로 시중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수신금리는 연 3.19%입니다.

4%이상 정기예금 상품비중은 2011년말에만 해도 32%에 달했는데, 이제 1.6%에 불과합니다.

우대이율을 제하고 연 4% 이상의 금리를 주는 상품은 '전멸' 수준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4%를 넘는 상품은 특판이 대부분인데, 이마저도 내놓자마자 거의 완판 행진입니다.

은행들이 자금을 굴릴 곳이 없으니까 고금리 상품 내놓을 유인이 없게 되는 겁니다.

은퇴한 이자생활자는 참 곤란하고, 재테크로 조금이라도 돈 불려보려는 서민들도 어디에 돈 맡겨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보통 저금리일 때 시중자금이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을 기웃거리는데, 최근에는 워낙 불확실성이 크다보니까 예금, 적금, 안전자산에만 머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앵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 나가봤더니 온통 화장품 가게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명동을 흔히 한류 쇼핑 1번지라 부르는데, 그만큼 상징성이 크니까 우리나라 화장품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런 이유 때문에 이쪽에 경쟁적으로 진출을 하는 겁니다.

<앵커>

한국 화장품이 잘 팔린다는 것은 뭐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왔다가 화장품 구경만 하고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분명히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워낙 임대료 비싼 곳이니 그만큼 확실한 매출 올릴 수 있는 업종들이 경쟁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통의 거리인 인사동도 화장품 거리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화장품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명동 거리 입구에서부터 유니폼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는 화장품 판매사원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습니다.

명동 상권에 들어선 화장품 매장은 26개 브랜드의 81곳, 4년전 21곳에 불과했는데,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명동이 한류 쇼핑 거점으로 자리잡다보니까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상당하고 여기서 승부를 봐야한다는 이런 인식이 강한 겁니다.

이런 매장들 월평균 얼마 버시는지 아십니까?

2~30억 원씩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당한 액수죠.

그래서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에도 커피전문점 밀어내고 화장품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토종 화장품 브랜드들이 한국 관광의 어떠한 주요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평가할만 하지만 같은 업종의 매장들만 계속 들어서면 오히려 상권의 다양성이 사라져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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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때문에 유통업계의 고민이 많습니다.

기대했던 추석 때도 별로 소비심리가 살아나질 못했는데요.

이젠 추석 후 마케팅으로 어떻게든 대목 분위기를 이어가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응재/서울 응암동 : 명절 때마다 항상 같은 종류의 제품들이. 특히 뭐 참치 같은 게 많이 쌓이다 보니까.]

[오영민/서울 신사동 : 쓰던 거가 있기 때문에 선물 받았을 때는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지금 소비자들 말 들으신대로 추석선물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은 소비자들 꽤 되죠.

유통업체들 서비스 차원에서 이번 일요일까지 교환 환불 해주고 있습니다.

과일, 고기같은 신선식품만 제외되고요.

영수증은 없어도 되고, 포장만 뜯지 않으면 배송전표로 해당 유통업체에서 구입한 물건이라는건만 확인하면 됩니다.

또 일부 백화점들은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가 팔리지 않은 것, 큰 폭으로 할인해서 파는 추석선물 재고상품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명절 스트레스를 받은 주부를 대상으로 '명절 증후군을 날리자'면서 핸드백, 화장품, 이런 여성 용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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