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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은 '국민 놀이터'…700만 관중 돌파

롯데, 기아 꺾고 4강 진출 확정

<앵커>

올해 야구장 한 번 다녀오셨는지요. 야구장이 국민 놀이터로 거듭나면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 31년 만에 처음으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프로야구 4경기에는 4만 7천여 관중이 몰렸습니다.

시즌 관중은 521경기 만에 70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더위와 장마에도 전체 20%가 넘는 112경기가 매진됐고, 좌석 점유율은 68.9%로 일본보다도 높았습니다.

이제 야구장은 볼거리, 놀거리가 넘쳐나는 국민 놀이터로 자리잡았습니다.

[민윤숙/서울 잠실 : TV보는 것보다 나와서 함께 응원도 하고 술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고, 현장을 즐기기에 좋아요.]

롯데는 기아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기아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4회 홍성흔과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낸 뒤 5회에도 안타 두 개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습니다.

7회엔 황재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때려냈습니다.

롯데가 10대 2로 이겨 5년 연속 가을 잔치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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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홈런과 타점왕을 사실상 확정하며 MVP를 노리는 박병호는 도루를 추가해 20-20클럽에 가입했고,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35세이브째를 기록하며 구원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한화 장성호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역대 9번째로 통산 1천 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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