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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3인, 추석민심 촉각…세 확산 민생 행보

<앵커>

추석 연휴를 보낸 대선후보들, 민심의 향배를 쫓아 더욱 바빠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가치는 국민 대통합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번 선거를 통해서 어떻게든지 안정 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그런 변화와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과거사 문제로 주춤했던 대통합 행보를 재개하겠다는 뜻입니다.

박 후보는 또 국민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대선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기도 모란 공원에 있는 전태일 열사와 김근태 전 고문의 묘소 등을 참배했습니다.

민주화 세력의 적자임을 강조하는 행보입니다.

문 후보는 또 인혁당 피해자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거사 문제를 사과한 박근혜 후보가 실천하는 노력도 보여줘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과거 긴급조치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법률로써 일괄적으로 무효화 하는 그런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노인들이 택배를 하는 사회적 기업을 찾아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대선후보 3자 회동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여야 모든 지도자들이 합의점을 이뤄내면 누가 대통령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중요한 사회 문제는 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아간 데 이어 2박 3일간 호남을 방문해 호남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이희호 여사는 안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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