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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동향 살피던 대선 3강, 민생 행보 재개

<앵커>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대선 3강 후보들은 민생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저마다 민생 과제를 챙기거나 민생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2일) 오후 당 지도부와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선거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을 최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추석 민심과 민생 과제를 잘 점검해서 구체적인 공약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기도 남양주의 마석 모란공원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고 전태일 열사와 전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문익환 목사,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인혁당 사건 등 유신시대 희생자 유족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의 사과와 관련해
"어려운 말을 했지만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국회에서 새누리당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한 택배회사를 방문해 60대 이상 노인 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누가 대통령이 돼도 실천할 수 있는 노인빈곤대책을 만들기 위한 3자 협의를 하자고
박근혜-문재인 후보에게 거듭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으며, 이 여사는 "야권이 통일돼 한 사람이 나와야 하며 여당과 싸워 꼭 이겨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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