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이 여사는 오늘(2일)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찾은 안철수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야권이 통일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 나와서 여당과 싸워야한다."고 말했고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민영 안철수 후보 대변인은 안 후보와 이 여사가 여성문제와 남북 평화를 비롯한 주제로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관련한 대화에서는 이 여사의 얘기를 경청했다고 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 여사와의 환담 이후 김성재 김대중도서관장의 안내로 20여분 간 김대중 도서관을 둘러봤습니다.
안 후보는 "남북 관계의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것에 다른 후보들도 같은 입장으로 알고 있다"며 "좀 더 전진된 관계 개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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