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7월과 8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망치인 2.7%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경기가 회복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원인입니다.
한은은 원유 수요는 둔화하겠지만 이란과 서방국의 핵 문제 갈등과 OECD의 원유 재고 감소 등 불안 요인 때문에 유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 곡물가는 주산지의 기상악화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비철금속은 중국 등의 경기 둔화로 수요가 줄어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입니다.
민간 소비는 하반기에 완만하게 증가하겠지만 대외 여건이 불확실하고 과다한 가계 빚 때문에 소비가 회복하는 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은은 조만간 정부와 협의해 2013년 이후 물가 안정 목표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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