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마이어(37)가 아들을 출산해 '워킹맘'이 됐다.
마이어는 CEO 선임 당시 임신한 사실이 알려진 후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출산이 실리콘밸리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야후는 마이어가 출산한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줬으며 마이어의 남편 재커리 보그도 트위터를 통해 "전날 밤 보그 주니어가 태어났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마이어는 지난 7월 구글 사번 20번의 핵심 임원에서 전격적으로 야후 CEO로 선임됐을 때 거의 만삭인 상태인 것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마이어는 당시 CEO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한 사안이 임신이었으며 야후 이사회에도 이 사실을 알렸지만 CEO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야후는 마이어의 임신을 고려해 뉴욕에서 열 예정이던 이사회 장소를 실리콘밸리 내 위치한 야후 본사로 변경하는 등 배려하기도 했다.
마이어는 그러나 CEO 선임 이후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출산 5일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야후의 전략을 공개하는 등 강행군을 해 왔다.
그는 특히 지난 7월 CEO에 선임되면서 출산휴가도 짧게 갔다 올 예정이라고 언급해 이른바 '워킹맘'이 일과 가족 또는 육아를 모두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을 낳기도 했다.
마이어는 당시 "리듬을 타야 하는 만큼 출산휴가는 몇주만 갔다올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야후는 이날도 마켓워치에 "마이어가 휴가 중에도 일을 하게 되며 가능하면 빨리, 이르면 1-2주 내 복귀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야후CEO '워킹맘'됐다…일-육아 다 잘할까?
"출산휴가 중에도 일하고, 1∼2주 만에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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