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이희호 여사 예방…야권 공략

<앵커>

안철수 후보는 오늘(2일) 동교동을 찾아서 이희호 여사와 만납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가 오늘 오전 서울 동교동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날 예정입니다.

김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북 포용정책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뜻과 혁신 경제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야권의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안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안 후보는 오늘 택배 배달 업무에 종사하는 노인들을 만나 노인 일자리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한 안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첫 방문지로는 호남과 제주 지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농업지원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후보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는 경기 성남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을 찾았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국가를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 사고가 날 때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후송되고 그런 의료수송 체계가 좀 더 잘 갖춰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 후보는 장병들을 위한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며, 병영 복지 개선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