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버스 화재…독일인 등 6명 숨져

중국의 건국 기념일로 국경절인 오늘(1일) 베이징과 톈진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부딪쳐 독일인 관광객 5명 등 6명이 숨졌습니다.

신화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아침 8시 반쯤 베이징에서 톈진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관광버스에 불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독일인 5명과 중국인 1명이 숨졌고 14명이 다쳤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여드레 동안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의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심각한 정체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