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는 26일에 세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성공해야 하는데 말이죠.
나로우주센터에 이상엽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길이 25m의 나로호 1단 로켓이 조립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 2차 발사 당시 실패한 로켓과 모양은 같지만 연료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주입관의 압력을 높이면서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상단 로켓도 나로 과학 위성을 탑재한 채 1단 로켓과의 결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2차 발사의 실패 원인으로 지목된 비상 폭발 장치를 제거하면서 안전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장영순/나로우주센터 발사체구조팀장 : 상단 로켓은 내일 이송 다이에 실려서 조립동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조립동에 들어온 이후에 여기 보시는 노란 거치대 위에 상차가 되고, 레일을 따라서 이송을 해서 1단과 결합을 하게 됩니다.]
발사대도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시설을 점검하고 2차 발사 때 문제가 됐던 소방시설도 보완했습니다.
이번 주에 1단과 상단 조립이 완료되면 나로호는 발사일까지 최종 점검과 리허설만 남겨두게 됩니다.
발사날짜는 일단 오는 26일로 잡았지만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31일까지 예비일정도 잡았습니다.
[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발사추진단장 : 발사 성공 가능성을 수치로 말씀드리는 거는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만 지난 1, 2차 발사보다는 향상됐을 거라고 또 그렇게 되도록 저희들이 작업을 해왔습니다.]
3차 발사를 준비하는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은 300여 명.
추석 연휴도 잊은 채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로호가 오는 26일 이곳에서 세 번째 발사에 도전합니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의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신호식)
나로호, 26일 세 번째 도전…막바지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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