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자 중 강력사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무부가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집계된 전체 외국인 범죄자 8만5천608명 가운데 강력사범이 2만 432명으로 23.8%를 차지했다.
강력사범의 유형에는 살인, 방화, 강간, 강도, 보복범죄, 성범죄, 미성년 약취유인 등이 포함된다.
폭행, 상해,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도박사범 등 기타 범주로 분류된 범죄자(43.1%ㆍ3만 6천876명)를 제외하면 강력사범이 가장 많다.
그 뒤로는 교통사범이 17.5%(1만 5천26명), 사기범 8.3%(7천162명), 절도범 3.5%(2천968명), 외환사범 3.4%(2천952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3만9천97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5.6%를 차지했고, 베트남인이 7.9%(6천836명), 미국인 6.1%(5천228명), 몽골인 5.1%(4천381명), 일본인 1.1%(9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외국인범죄를 가장 많이 처리한 곳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수원지검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원지검 관할인 경기도에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경기도 거주 외국인은 도 전체 인구(1천193만여 명)의 3.6%인 42만 4천여 명으로, 전국 외국인 주민(140만 9천여 명)의 30%에 이른다.
특히 안산에만 6만 5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검 다음으로는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인천지검에 외국인 범죄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걸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외국인 범죄자 중 강력사범 23% 최다
교통-사기-절도-외환사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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