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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도 '쌩쌩'…알아두면 편리한 우회도로

<앵커>

고향 길을 고생 길로 만들지 않을 방법이 꼭 없지는 않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씽씽 달리는 우회도로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들로 붐비는 용인서울고속도로입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용인서울고속도로는 평소 출퇴근 시간 이렇게 정체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명절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하루 평균 12만 대가 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지난 설날 연휴, 평균 10만 대로 17%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안성 우회도로는 서울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타고, 311번 지방도로를 거쳐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들어가면 되는데, 지난 설날 30분 가까이 절약됐습니다.

아예 안성까지 우회도로를 타려면 북오산IC에서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서해안, 중부고속도로는 우회국도가 있습니다.

국가교통정보센터가 최근 2년간 명절 교통량을 분석했는데,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서평택 구간의 경우 39번 국도와 82번 국도를 타면 30분에서 40분이, 중부고속도로 하남, 오창 구간은 45번, 17번 국도로 30분 가까이 단축됐습니다.

[김정완/국토해양부 첨단도로환경과 사무관 : 평소에 국도는 화물이나 물류의 운송에 쓰이고 있다면, 명절 때는 우회도로로써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귀경길은 징검다리 연휴로 차량이 분산돼 우회도로 효과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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