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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혹 잇따라…"흑색선전엔 정면 대응"

<앵커>

안철수 후보가 다운 계약서 문제에 대해서 사과한 이후에 이런저런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안 후보 측은 흑색선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공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채용 당시 안철수 후보가 주요 연구업적으로 제출한 93년판 학술지 영문 논문입니다.

안 후보가 제2 저자로 등재된 이 논문이 제1 저자인 김 모 씨가 88년에 낸 석사학위 논문과 내용이 거의 같고 안 후보는 이름만 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안 후보 측은 의대의 경우 학위논문을 학술지에 다시 싣는 게 의무사항이며 당시 안 후보가 번역과 연구 보 완을 맡아 논문 작성을 도운 만큼 제2 저자 등재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호원경 교수와 법대 조 국 교수도 "학술 발표의 기본 절차도 모르는 이들의 악의적 공격"이라며 안 후보 측의 반박을 뒷받침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후보 본인과 부인의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은 관행과 상관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순/안철수 대선 후보 대변인 : 근거가 없거나 허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채 유포하거나 보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입니다.]

안 후보가 카이스트 석좌교수 재직 시 전세금 1억을 부당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국민은행 보상위원 시절
비정규직 상여금 지급을 거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 측은 잇따른 의혹 제기만으로도 추석 민심이 일정 부분 영향받을 수 있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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