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상승한 5,779.42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19% 오른 7,290.0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은 0.72% 뛰어 3,439.32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 지수는 0.4% 올라 271.83로 마감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금융 위기로 생긴 불확실성 탓에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았다.
스페인 정부가 경제 개혁 조치를 증시가 폐장한 다음 발표해 장중 발표를 기다리던 투자자들 탓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 올리버 왈린 국장은 "스페인 정부의 발표에 세부 내용이 없어 3-4일이 지나야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위험을 피하자는 심리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마켓증권'의 스테판 에콜로 유럽 전략가는 "중국이 국경일인 10월1일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이 퍼졌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유럽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세계 2대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폴크스바겐은 2.1% 떨어졌다.
경쟁사인 샤프가 생산량을 낮출 것이라는 발표에 태양열 패널 제조사인 독일 솔라월드는 9.4% 폭등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유럽증시, 중국 기대감에 상승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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