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 정책 혼선 불가피…또 보혁 대결?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2.09.27 20:15 수정 2012.09.27 20: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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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교육 정책은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선거를 대선과 함께 치르게 되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한 선거가 또다시 정치선거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곽노현 교육감은 자신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변화는 지속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곽노현 전 교육감 : 지금은 서울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여러분의 의지와 지혜를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를 떠납니다.]

하지만 곽 교육감이 추진해 온 각종 정책들은 출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인권조례 정착을 위한 조치들과 무상급식 예산 확대는 추진력을 잃게 될 전망입니다.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추진했던 혁신 교육지구 사업의 미래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안양옥/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 곽 교육감이 재직 시 추진해 온 교육사업 및 각종 정책의 즉각적인 중단과 재검토를 촉구합니다.]

[장석웅/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 : 곽 교육감님이 추진한 정책은 이제 탄력을 받아가고 현장에서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2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재선거도 첨예한 보혁 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에선 이규석 전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과 진동섭 청와대교육과학문화수석 등 10여 명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진보진영에선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과 조국 서울법대 교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누가 교육감 후보가 될지 교육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