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어제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부근에서 타이완 어선들에 대한 보호를 선언함으로써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넨셜 타임스는 "중국의 이번 선언은 센카쿠 분쟁을 계기로 이미 밀월관계에 접어든 타이완에 대한 주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은 기자회견에서 "대륙의 공무 선박들이 이미 양안 어부들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양안은 집안에서는 다투지만 외부의 침략에 대해선 단결하는 한 가족이며 형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타이완 해양경비선과 일본 해양 순시선들이 센카쿠에서 서로 물대포를 쏘며 대치를 벌인 뒤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양안간 군사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양안 관계의 밀착은 동아시아 안보지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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