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신혼부부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보이스피싱을 통해 1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아내 30살 이 모씨를 구속하고, 남편 29살 김 모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김 씨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을 끌어들여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든 뒤 아내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피해자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는 식의 널리 알려진 수법을 사용했지만, 많은 피해자들이 속아 많게는 수천만 원을 송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수법으로 1억 원을 챙긴 혐의로 조직폭력배 출신인 38살 김 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주변에 조직폭력배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인들로부터 통장과 카드를 빼앗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4개 조직 39명을 검거해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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