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인천시당 김성진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지역위원장들이 27일 대거 탈당했다.
통합진보당 소속 2명의 인천지역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당을 떠난데 이어 탈당 러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과 4명의 부위원장, 9명의 지역위원장 등 지난 7월 당직선거를 통해 선출된 당직자들이 이날 탈당했다.
인천시당의 한 관계자는 "당원은 전체 7천여명 중 50% 정도, 당비를 내는 당권자는 3천여명 가운데 2천여명이 현재 탈당한 상태"라며 "추석연휴가 지나면 당을 떠나는 당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이날 '통합진보당을 떠나며'란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진보당 내 일부의 비례경선 부정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연이어 벌어진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와 특정 세력에 의한 패권 정치는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당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지 않는 통합진보당의 틀로는 노동자,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의 길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탈당동기를 밝혔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지난 2010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2명과 시의원 2명, 기초의원 5명을 당선시켰다.
(인천=연합뉴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당직자 14명 탈당
당원·당권자 5천여명도 탈당…"상식·원칙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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