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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서 '1박 연수'?…부산 서구 의회 '빈축'

대마도서 '1박 연수'?…부산 서구 의회 '빈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놓고 한·일간에 외교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서구의회가 일본 대마도로 의정 연수를 떠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2 하반기 의정 연수' 기간에 1박을 대마도에서 열기로 했다.

연수 첫날인 9일에는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10일은 대마도에서 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대마도 연수에는 구의원 9명 중 불참을 선언한 1명을 제외한 8명과 사무과 직원 4명 등 모두 12명이 참석한다.

지난 8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자 구의원 내부에서도 대마도 연수는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와 결정이 보류됐다.

그러나 의원들은 9월에 독도문제가 사그라지는 조짐을 보이자 기존의 대마도 연수를 강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의 한 공무원은 "구의원들이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을 때 혈세로 일본 대마도 연수를 떠나는 것은 뽑아준 주민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여태현 서구의회 운영기획위원장은 이에대해 "이미 목적지가 결정돼 있는 상태여서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논란이 있는 만큼 운영기획위원회를 긴급소집, 대마도연수를 취소할지를 의원들에게 다시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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