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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탈북 북한 보위부 간첩 "김정남 암살 지령 받아"

위장탈북 북한 보위부 간첩 "김정남 암살 지령 받아"
최근 구속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위장 탈북자 공작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위장 탈북자 공작원 50살 김 모 씨는 최근 공안 당국 조사에서 "중국에서 활동하던 2010년 7월 보위부에서 '김정남을 찾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지령을 실행하는 데 실패했으며, 이후 대북 전단 살포 운동을 하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게 접근하라는 지령을 받고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10여 년 전 국가안전보위부로부터 '중국에 있는 남한 출신 주요 인사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탈북자 정보 등을 수집해 보고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을 떠나 중국에서 활동하다가 올 6월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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