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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외교, 일본 겨냥…유엔총회서 과거사 포괄적 거론

'독도', `위안부' 특정 않고 日에 강한메시지 전달

김 외교, 일본 겨냥…유엔총회서 과거사 포괄적 거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국시간 29일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과거사와 역사 인식 문제를 포괄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일본과 독도, 위안부 등을 직접 특정하지 않으면서도 과거사와 역사 인식 문제를 포괄적으로 제기해 사실상 일본에 강한 압박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부 대표단은 현재 뉴욕 현지에서 연설문 내용을 최종 검토중입니다.

이에 앞서 노다 일본 총리는 현지시간 어제 기조연설에서 '독도'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국제사법재판소의 강제관할권 수락을 요구했고, 영토 분쟁에 대한 법적 해결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공동 제소를 거부하고 강제관할권 역시 거부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내에서는 일본이 독도라는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자기들의 주장을 되풀이한 만큼 우리도 과거사에 관한 분명한 우리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기 위해 일본이나 독도, 위안부 등 구체적 사안은 거명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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