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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지도로 보는 '북녘 땅'…실향민들 반겨

<앵커>

명절이 다가오면 누구보다 고향 생각 많이 나시는 분들이 바로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의 시작으로 고향의 그리움을 다소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검색창에 '평양역'을 치자, 북한 평양역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평양역 주변 도로와 평양 시내는 물론 자동차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금강산에서 내려다 본 동해.

북한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평양과 남포를 잇는 고속도로에선 자동차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국토해양부가 북한 지역에 대한 공간 정보시스템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아리랑 2호 위성사진을 이용하고, 국토지리원이 확보한 2만 3천여 건의 행정지명까지 반영해 기존의 지도 서비스와 차별화했습니다.

[사재광/국토해양부 공간정보기획과장 : 저희 서비스의 특징은 일반인들이 쉽게 검색창을 통해서 북한의 지명을 검색하면 바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이같은 서비스의 시작은 북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태규/82세, 실향민 : 가진 못 하고, 가고 싶기는 하고 지도상으로 보니까 뛰어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으네.]

국토부는 앞으로 아리랑 3호 위성 사진을 이용해 보다 정밀한 공간 정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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