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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리버' 부른 가수 앤디 윌리엄스 별세…향년 84세

<앵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 문 리버를 부른 가수 앤디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1961년 상영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한 장면입니다.

오드리 헵번이 불렀던 이 노래를 발표한 가수는 앤디 윌리엄스였습니다.

[앤디 윌리엄스의 '문 리버' (1960년대 방영) : 문 리버, 강폭이 1마일보다 더 넓지만 언젠가는 우아하게 그 강을 건널 거예요.]

올해 84살의 앤디 윌리엄스가 방광암으로 1년 가까이 투병생활을 해오다가 이틀 전 미국 미주리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고인의 가족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1927년 아이오와주에서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1952년 데뷔해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습니다.

특히 문 리버로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그래미상을 휩쓴 이후 버터플라이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들을 내놓으면서 195,6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1962년부터 10년동안 자신의 이름을 딴 TV 쇼를 10년동안 진행하며 세 차례나 에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성탄절 특별 쇼를 여러차례 진행해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상징같은 인물로 자리잡았던 앤디 윌리엄스는 데뷔 75주년이 되는 올해 성탄절에 복귀하겠다던 약속을 뒤로 하고 자신이 노래했던 달 나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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