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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화합' 선대위 출범…비박 주자 합류

<앵커>

대선 관련 소식들입니다. 새누리당이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당내 비 박근혜계 인사들을 포함시켜서 당 화합에 중점을 뒀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의장단에는 이한구 원내대표와 함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등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비박계 주자들이 임명됐습니다.

한 때 친박계 좌장이었지만 세종시 문제로 박근혜 후보와 사이가 멀어지고 공천에서도 탈락한 김무성 전 의원도 의장단으로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당의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화합형 인선으로 보입니다.

[이주영/대선기획단장 : 김무성 전 원내대표 같은 분은 부산·울산·경남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총괄해서 지원하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부위원장단에는 쇄신파 활동을 주도해온 5선의 남경필 의원과 박 후보에게 쓴소리를 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진 친박계 유승민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중진인 이재오, 정몽준 의원은 이번 인선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선대위원장 발표도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거물급 외부 인사 영입이 여의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26일) 밤 서울 동대문 도매상가를 찾아가 추석을 앞둔 민심을 파악하고 젊은 층 표심 잡기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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