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 자민당 새 총재에 극우 아베…한·중·일 관계는

<앵커>

일본의 차기 총리로 확실시되는 자민당 새 총재에 극우파인 아베 전 총리가 당선됐습니다. 과거사 반성 철회와 집단 자위권 등을 주장하는 아베의 당선으로 한국·중국·일본 관계는 더욱 험난해질 전망입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자민당 새 대표로 아베 전 총리가 당선됐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결선투표까지 치르는 치열한 경합 끝에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시바 전 정조회장에 108대 89로 역전승했습니다.

[아베/자민당 새 총재 : 강한 일본을 만들어 일본인으로 태어난 것을 행복해하는 일본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1년 동안 한 차례 총리를 역임한 아베 자민당 신임 대표는 골수 우익으로 당내에서도 강경파로 통합니다.

일본의 과거사 반성 담화를 모두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교과서를 개정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국민의 역사 인식을 바꾸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왔습니다.

또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일본 헌법 9조를 폐지하고 집단적 자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자민당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아베는 다음 총선을 통해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베는 센카쿠에 공무원을 상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영토문제에서도 강경론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총리에 오를 경우 한·중·일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