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야구 역대 최다관중 기록 깼다…700만 눈앞

<앵커>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700만 관중도 이젠 눈앞입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일인데도 어제(25일) 3개 구장엔 2만 7천여 명이 몰려 지난해 최다관중 68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4년 연속 신기록입니다.

출범 첫 해 143만 명의 관중으로 시작해 1995년 5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60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직 35경기가 남아있어 사상 첫 700만 관중 돌파는 무난할 전망입니다.

다양한 시구행사와 응원문화, 미모의 배트걸까지.

볼거리로 넘치는 야구장은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관중을 불러 모았습니다.

특히 여성팬이 40%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여성팬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유진희/서울 공릉동 : 처음에는 야구를 전혀 몰라서 재미없었거든요, 졸립다고들 하잖아요. 근데 이제는 9회가 너무 짧을 정도로….]

역사적인 날 에이스들이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화 류현진은 두산을 상대로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시즌 9승째를 거뒀습니다.

18일 만에 등판한 SK의 김광현은 4실점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2위 SK는 3위 롯데와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습니다.

기아는 김진우의 1실점 완투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5대 1로 눌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