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무법자, 김 여사가 연일 화제다. 김 여사가 일으킨 사고 동영상을 비롯해 각종 김 여사 목격담이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운동장 김 여사' 사건과 '부개동 사거리 김 여사' 사건 이후, 김 여사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원래 김 여사는 운전에 서툰 여성운전자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점차 여성운전자 전체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변질됐다. 현장에서 만난 여성운전자들은 하나같이, 도로 위에 난무하는 편견으로 위협을 당해야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남성운전자들은 주행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여성운전자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6개월 간 일어난 44건의 대형교통사고 가운데 여성운전자가 낸 사고는 5건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도로 곳곳에 위험을 퍼뜨리는 진짜 골칫덩어리는 누구일까. 《현장21》은 김 여사와 여성운전자를 둘러싼 이야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몇 가지 실험을 준비했다. 운전습관을 분석하는 주행기록 장치를 자동차에 달았고, 운전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반응속도와 동작속도도 측정했다. 모든 실험은 비슷한 조건의 여성과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나타난 결과. 그 안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한국에서 벌어지는 김 여사 사건과 그 너머의 진실. 《현장21》에서 집중 조명해본다.
(SBS 뉴미디어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