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풍뿐 아니라 이번 추석은 한가위 보름달을 맘껏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맑은 추석연휴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두 개나 올라오지만 우리나라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에서 촬영한 서태평양 지역의 구름 영상입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과 괌 북쪽해상에서 2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17호 태풍 즐라왓과 18호 태풍 에위니아입니다.
18호 태풍 에위니아는 일본 열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문제는 올 들어 가장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17호 태풍 즐라왓입니다.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긴 하지만 태풍 즐라왓 역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동쪽으로 물러나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고기압이 이동해 오기 때문에 태풍이 일본열도를 따라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중부와 호남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에 다소 불편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추석 당일에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밤에는 갤 것으로 보여 전국 어디에서나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내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형석)
추석연휴 태풍 없어…전국에서 보름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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