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오늘 하늘이 구름 한 점도 없고 높아보인다 싶더니 설악산에 첫 단풍이 왔습니다. 가을입니다.
함께 가보시죠.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 끝 청 기슭, 붉고 노랗게 가을빛이 번졌습니다.
능선을 꽃밭처럼 수놓은 단풍은 하얀 안개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합니다.
등산로마다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하게 붉은빛 자태를 뽐냅니다.
기암괴석과 함께 등산객들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김수연/부산 부전동 : 색깔이 너무 선명해 가슴으로 내가. 내 가슴도 단풍이 들은 것처럼 좋아요.]
다소 늦어질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설악산의 올 단풍은 평년과는 비슷하게 지난해보다는 일주일 이상 빨리 물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설악산의 올가을 단풍이 평년보다는 이틀, 지난해보다는 9일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9월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도 정도 낮았기 때문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현재 해발 1,200m 부근까지 내려가 다음 달 17일쯤 천불동과 수렴동 일대에서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수철/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 장비와 복장을 완전히 갖추시고 시간 계획을 여유롭게 잡고 오시면 단풍 구경도 만끽하시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지리산의 단풍은 10월 하순에, 내장산 단풍은 11월 상순에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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