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오늘 정식 취역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오전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호가 정식으로 군 편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이 취역함으로써 중국 해군의 종합 작전능력 수준을 높여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호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동북아 3개국 가운데 고정익 항공기가 탑재되는 정규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중국이 처음으로, 아시아 안보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 센카쿠 영유권 갈등 속에서 중국 항모가 취역한 것은 일본을 향한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랴오닝호는 원래 소련이 제작 중이던 6만 7천 톤급 항공모함으로 중국은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미완성 상태의 배를 2천만 달러에 사들였고 14년 동안 개조작업을 거쳐 항모 보유국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증기터빈 엔진을 갖춘 랴오닝호는 갑판 길이가 302m, 최대 속력이 29노트이며 2천여 명의 장병을 태우고 항공기 50여 대를 탑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랴오닝호와 별도로 2015년까지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을 자체 건조해 추가 배치함으로써 본격적인 항모 운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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