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매살인 범인 제보자 "울산경찰에 먼저 알렸다"

자매살인 범인 제보자 "울산경찰에 먼저 알렸다"
자매살인 사건의 범인 제보자가 범인을 검거한 부산경찰에 알리기 앞서 사건 발생지인 울산경찰에 먼저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제보자 배 모(75)씨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3일 기장군 함박산에서 범인 김홍일을 발견하고) 부산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울산의 A 경찰관에게 먼저 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그러나 A 경찰관이 전화를 받지 않아 급한 나머지 부산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배 씨는 울산경찰이 함박산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할 당시 A 경찰관을 만나 연락처를 알고 있는 사이였다.

배 씨는 "수색 이후 A 경찰관과 여러 차례 통화했기 때문에 그에게 가장 먼저 전화했다"고 말했다.

배 씨의 신고를 받은 부산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수색 끝에 김 씨를 붙잡았다.

이 때문에 사건발생 직후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은 울산경찰은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마저 날려버렸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A 경찰관은 자세한 언급을 피한 채 "배 씨가 부산경찰에 먼저 제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범인 김홍일은 지난 7월20일 새벽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알고 지내던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뒤 56일만인 지난 13일 배 씨의 결정적 제보로 검거됐다.

(울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