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수의 차림의 이 전 의원은 모두 진술을 통해 "무엇보다 이 자리에 서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법정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저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의 변호인은 "관련 인사를 만난 적이 없고, 만난 경우에도 어떠한 청탁과 금품도 오가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17대 대선 직전인 2007년 10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억원을 받는 등 모두 7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상득 "부끄럽다…진실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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