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인 테마주를 포함해 각종 루머와 연계된 테마주에 투자했다 발목 잡힌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년간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규모가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 35개 종목의 주가와 매매 수익률을 분석했습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3% 올랐는데 그 사이 최고 331%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가와 수익률은 별개였습니다.
이들 종목의 거래에 참여한 계좌들의 수익률을 조사했더니 약 195만 개의 계좌에서 모두 1조 5494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올해 6월 이후 새롭게 테마주로 편입된 16개의 종목도 주가가 평균 172% 올랐지만, 약 21만 계좌에서 670억 원의 손실을 입었고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99%가 넘는 665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들 16개 종목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0.16%로 나타나는 등 일반 상장사보다 저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테마주는 높은 주가변동성과 일부 세력의 고의적인 주가 띄우기 등으로 비전문가인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테마주에 대한 매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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