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의 국립동물원에서 최근 축복 속에 태어난 새끼 판다가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고 CNN방송 등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은 이날 "지난 16일 테어난 판다가 오늘 아침 죽었다"면서 "외상이나 감염 증세가 없고, 정확한 사인이 무엇인지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이날 오전 어미 '메이시앙'이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서 새끼 판다를 관찰한 결과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심폐 소생술 등을 시도했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죽은 새끼 판다는 중국이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임대한 자이언트 판다 메이시앙이 무려 7년 만에 낳은 둘째이며 주요 언론이 탄생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메이시앙'이 지난 2007년 첫째인 '타이 산'을 낳은 뒤 6번의 인공수정을 시도한 끝에 이룬 결실이어서 동물원 측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새끼 판다의 일상 생활을 웹캠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새끼 판다는 태어난 지 100일 이후에 이름을 지어주는 중국 전통에 따라 아직 이름도 갖지 못했다.
(워싱턴=연합뉴스)
美 국립동물원 새끼 판다 일주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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