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연쇄살인'으로 서울 성동 구치소에 복역중인 일당 2명이 여성 1명을 더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004년 8월 16일 서울 방이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주부 김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이른바 '석촌동 연쇄 살인'으로 복역 중인 46살 이 모 씨에 대해 추가 기소 의견을 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사흘 뒤인 19일 새벽엔 강북구의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당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른 뒤 600m 떨어진 골목에서 당시 10대 여성도 살해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 씨와 공범 이 모 씨는 지난 2004년 12월 서울 석촌동 전당포 주인과 종업원을 살해하는 등 5차례에 걸쳐 7명을 살해하고 18차례 강·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의 추가 범행은 공범 이 씨가 지난해 7월 구치소에서 간암으로 숨지기 1주일 전 경찰에 이같은 여죄를 양심 고백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이 씨는 숨진 공범의 양심고백 내용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추가 기소의견을 내기까지 1년 넘게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약 거래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마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으며, 환각 상태에서 범행하면서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흉기로 찌르거나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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