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정 기자, 국내 기업들이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그에 반해서 일자리 창출은 초라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가계빚, 내수부진 등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속을 들여다보면 실질소득이 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한다는 결론으로 귀결이 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한국 사회가 대기업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대기업들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만, 일자리 창출 문제에 있어서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업종별 대표 기업들은 지난 10년 동안 매출액이 2.5배나 커졌고 단기 순이익도 2배 넘게 늘었지만, 일자리는 32% 늘리는 데 그쳤습니다.
그나마 이 수치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숫자가 그렇습니다.
현대중공업, 포스코, KT는 연 평균 일자리 증가율이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최근 유럽위기 등 겪으며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입니다.
물론 설비 자동화로 생산성과 업무효율이 향상된 것이나,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중소기업에 하도급 주는 생산 늘어서 직접 고용 숫자가 줄어든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이란 측면에서 기업의 노력과 함께 기업이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세금 혜택 등 동기를 부여하는 꾸준한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앵커>
추석 앞두고 어디 돈 나올 구멍 없나 찾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쿨쿨 자고 있는 돈이 있을 수도 있다고요?
<기자>
저도 이런 경우가 얼마나 될까 했는데 소액 예금이라든지, 몇 주 안 되는 우리 사주, 돌아가신 부모님 명의로 되어 있는 예금 적금, 이른바 '휴면성 예금'이 모두 합치니까 1조 3천억 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저는 평생 주식을 한 번도, 해본 적도, 사본 적도 없어서 그런 행운은 안 찾아올 것 같은데 있다면 어떻게 찾아야하는지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서 한 푼이 아쉬운데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휴면예금 통합 조회 서비스라는 사이트에서 예금과 보험을 공동으로 찾아주고 있고, 미수령 주식은 예탁결제원이란 곳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만난 한 주부는 30년 전에 삼성전자에 근무할 때 우리 사주 12주를 받았었는데, 그 사이 20주로 불어나 2500만 원 넘는 돈이 생겼다고 합니다.
[허성향/58세, 서울 잠실동 : 금액도 적은 금액이 아니니까, 잘 뒀다 아들 결혼할 때 보탬이 되고, 지금은 무척 즐거워요, 사는 게.]
주식은 무상증자, 액면분할, 주식배당 통해서 오랜기간 지나면 주식 숫자와 가치가 늘어나게 됩니다.
또 5년 소멸시효를 지난 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도 4500억 원이 넘습니다.
휴면 예금의 88%가 1만 원 미만 소액인데, 30만 원 이상 예금도 3만 2천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파산할 때 5000 넘는 예금이나 후순위채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셨죠.
파산 뒤 돌려받을 수 있는 배당금 있는지 예금보험공사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여럿이 모이면 값을 깎아주는 인터넷 공동구매, 소셜커머스가 사기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상품권 할인판매 사기 피해액수가 120억 원이 넘었습니다.
[성경제/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팀장 : 사기피해는 주로 신규 사이트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쇼핑몰의 신뢰도, 인지도 등을 미리 알아보고 통신판매업자 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매의사 결정을 하실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공정위 설명 들어보셨는데, 상품권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피해주의보를 발령할 정도로 사기가 빈번합니다.
수법은 이렇습니다.
백화점 상품권, 주유상품권 등을 20% 이상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한다고 광고해 현금 입금을 유도한 후 상품권을 보내지 않고 대금을 가로채는 것이죠.
지난 4월 이후 확인된 피해액만 121억 원입니다.
무통장 입금 같은 현금결제는 절대 피해셔야 합니다.
에스크로, 즉 결제대금예치제도 같은 구매안전서비스에 가입돼있는지, 공정위 홈페이지의 전화번호, 주소, 대표자 성명 등 통신판매사업자 정보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