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석 연휴 앞둔 주말…벌초에 가을걷이 한창

<앵커>

계절의 변화가 참 어김이 없죠. 서늘한 가을 바람 속에서 한가위 앞둔 시민들 발걸음이 분주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주말.

공원묘지엔 미리 성묘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햇과일 등으로 정성스레 상을 차리고,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봉분 주위에 자라난 잡풀을 정성껏 베어내며 조상의 은덕을 기립니다.

---

들녘에선 농부들의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가뭄과 태풍을 이겨내고 누렇게 물든 벼들, 농부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넉넉합니다.

---

산에도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짙푸르던 초록기운은 어느새 사라지고, 나무 사이사이로 붉은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긴소매 옷을 입은 등산객들은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능선을 가로지릅니다.

---

가을은 운동의 계절.

초등학교 운동장에선 부모와 함께 하는 즐거운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날씨 속에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이 성큼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최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